태그 : 커피

부산에서 커피를 정ㅋ벅ㅋ

어제 부터 부산에 있는 까페를 돌아다니는 중입니다.
딱히 취향에 맞는 커피를 만들어주는 곳은 없네요.
다만.. 체인 계통은 의외로 괜찮은 맛을 내주는 곳이 많습니다.
특히 서면 할리스는 강추네요.
와이브로가 안 되는 대신 어지간한 까페에는 플러그가 있고 무선랜이 빵빵하게 떠줍니다.
덕분에 노트북은 어제부터 완충상태로 돌아다니는 중이군요.

전반적으로 식대가 저렴합니다.
세상에 김밥천국 보다 싼 먹거리가 가득해요.
커피 가격은 여기나 서울이나 도찐개찐이지만..
그래도 역시 커피는 서울이 조금 더 나은 거 같습니다.
핸드 드립해주는 곳이 있다면 가보고 싶지만, 과연 그럴 시간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어제부터 돌아다닌 까페는 8개.
그 중에 제 취향에 맞는(....좀 매니악한 거 같긴 합니다.) 흠좀 심각하게 진한 커피를 내려주는 곳은 없었어요.OTL
서울 올라가면 11시일 텐데.. 그 시간에 홍대 커피와 사람들에 가서 커피 주세요..하는 건 못 할 짓인 거 같고 말입니다.;,
하지만말이죠. 이 동네는 돌아다닐 맛이 나요.
아니 웬 이쁜 아가씨들이 이렇게 많은지..
눈이 호강하는 중입니다. 와하하하하하하핫
어랏!? 그러고보니 커피로 시작해서 이쁜 아가씨로 끝나는 포스팅이군요.ㅇ<-<

by Wind | 2009/07/05 09:37 | 먹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6)

일주일치 마실 거리를 만들어 봤습니다.

왼쪽부터 드립커피 2리터, 까페라떼 2리터, 나과장 머그컵은 드립커피 500ml, 오른 쪽은 홍차랍니다. 하하하하..11시 부터 지금까지 내리고 식혀가며 만들었어요. 이로서 올 한주는 커피 내린다고 작업실에서 삽질 할 필요 없이 시원한 차를 마실 수 있게 되었답니다. 요즘 많이 덥잖습니까? 이대로 냉장고에 넣어주면, 한 주 동안 제가 마실 음료가 되는 거지요. 하하하하하.

뱀발.. 그나저나.. 케냐만 먹었더니...100g 밖에 안남았네요. 일주일에 100g씩 사라지나봐요. ㅇ<-<

by Wind | 2009/06/22 01:54 | 먹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6)

형태가 있는 것은 모름지기 사라지기 마련이지.

아까 길시언님이 작업실을 찾아오셨는데... 딴에는 접대하겠답시고 커피를 내리다가 텀블러를 깨먹었다. 역시.. 사람은 안 하던 짓을 하면 안 된다건가? 평소와 다르게 1리터짜리 알루미늄병에 깔대기를 올리고 그 위에 커피를 내렸더니.. 깔대기가 삐끗 하면서 텀블러가 낙하해 버렸다. 근 2년 가까이 써온 텀블러가 깨지니 조금 아쉽긴 하지만.. 중요한 건 커피는 말짱하게 다 내린 상태였다는 거고 일단 난 마실 수 있다는 거..그런 고로.. 오늘은 눈 뜨면 텀블러를 사러 나가야 겠다.

1. 광화문
2. 여전히 홍대.
3. 코엑스
4. 대학로.

대충 요 네 군데 중 한 곳을 갈거 같은데.. 어디가 좋으려나.. 듣자하니 광화문 교보에 프라 매장도 생겼다는 데, 거기에 들릴 겸 해서 광화문을 갈지.. 혹은 다른 곳을 갈지는 좀 더 생각해 봐야 할 거 같다. 생각난 김에 융 드립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그러고보니 모카포트용 뎀퍼도 있어야 할 텐데.. 어째 이래저래 지를 게 너무나도 많다. 특히 다기라든가..다기라든가 다기라든가...
 
점점 작업실이 차마시며 멍 때리는 공간이 되어가나보다. 어째 작업실에서 하는 일 중 대다수가 명상과 멍때리는 것으로 집중되고 있다. 책이야 생각날 때 보기는 하지만.. 음.. 그 역시 보고 싶을 때나 보는 것. 대부분의 경우는 커피를 내리고 멍~한 상태에서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왜 이리 요즘은 멍~해지는 지 모르겠다. 머리 속이 비어가는 느낌이랄까? 좋게 말하면 명상이지만.. 글쎄.. 내 기준에 이건 그저 '멍때리고 있습니다.'라고 밖에는 표현 할 방법이 없다.

오늘은 1리터짜리 알루미늄 병 두개(출퇴근용)와 티스푼 5개, 티 포크 5개, 작은 나무도마와 장미나무로 만든 컵 받침 5개, 그리고 드립 커피를 저을 조금 긴 티스푼(큐빅이 달려있다), 알루미늄 깔대기를 질럿다. 덤으로 사온 것들을 꽂아 둘 받침도 질럿다. 이제 그럭저럭 손님을 맞을 준비를 갖춰가고 있다고 해야 할까.. 이제 남은 건 치즈를 녹일 용기를 가지고 나가는 것과 적절한 쟁반과 접시를 갖춰두는 것만 남았다.

아아.. 알콜 램프의 화력도 확인 했으니, 이걸로 간단하게 바베큐를 만들 수 있는 방법도 좀 생각해 봐야 겠다. 나가보니 바베큐용 꽃이가 있던데.. 이걸 활용하면 적절한 즉석 구이 장치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마쉬 멜로 정도는 쉽게 구울 수 있겠지만.. 글쎄.. 꽃이용 스텐레스 꼬챙이를 쓰고 고기를 굽는다면 어찌 될까나.. 너무 작아서 역시 나 혼자 먹는 걸로 끝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은 도전해 봐야지.

내 작업실은 위치가 너무 애매해서 오후 7시 이후는 손님이 오시는 게 흠 좀 부담된다. 나야 집 앞이니 언제든 좋지만.. 역시 먼곳에 사시는 분들을 부르기에는 내가 사는 곳은 너무 외각이 아닌가 싶다. 번개를 하려면 대낮에 해서 간단히 퐁듀나 만들어 먹고 커피와 차를 대접하는 선에서 만족해야지. 그런 의미에서 혹시 사쿠란보 파는 곳 아시는 분 계시면 손?ㅇ_ㅇ? 덤으로 맛난 차 종류를 아시는 분 계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제 작업실에 누가 언제 오실 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커피를 좋아하는 분만 오시는 건 아닐테니 말이죠.

by Wind | 2009/04/19 01:22 | 먹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4)

건조대를 질럿습니다.

커피를 위해서는 몸도 팔 수 있(...팔까보냐!:@)을 지도 모르는 저입니다. 오늘은 작업실에 굴러다니던 컵과 드리퍼, 텀블러를 정리하기 위해서 건조대를 질럿습니다. 이마트에서 저렴한 가격 8500원에 질럿고.. 사오자 마자 벽에 나사못으로 고정시켜버렸습니다.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쓰자는 의미도 있지만.. 사실 기존에 올려두던 책상은 프라모델 촬영용 스텐드였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되었습니다.
이제 아래 쪽은 프라 촬영을 위해 쓰고 위에서 잔을 꺼내 쓰면 될 거 같군요. 앞으로 손님이 오실 때를 대비해서 컵도 좀 늘려야 겠고 티스푼도 준비 해 놔야 할 거 같아요. 뭐 이 쪽이야 저렴하게 간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분야이니.. 딱히 걱정 되진 않습니다.
당장 제 작업실에 있는 구성품입니다. 여기에 커피를 못 드시는 분을 위한 티컵이랑 더 많은 분들을 위한 컵 몇 종류만 더 하면 될 거 같아요. 지금 당장 저기에 있는 구성은 저 혼자 쓰기 위한 거거든요. 기왕이면 규격을 갖추는 것이 좋긴 하지만.. 뭐 그렇게 하기에는 아직 수요가 없고 말이죠. 혹시라도 애인님이 생기면 머그컵이 하나 더 추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럴 일은 없을 거 같고 말이죠.

그리고 하나 더 있습니다.

by Wind | 2009/04/12 20:34 | 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6)

좋은 물이 맛있는 커피를 만듭니다.:D

제가 대구에 살던 시절.. 몇살인지는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만.. 대충 10살~11살 정도였던 거 같습니다. 페놀 사건이 터졌었어요. 마음껏 먹던 수돗물에 대해 불신을 가지게 된 계기였습죠. 그 후로 웬만해선 수도물을 먹지 않게된 것은 물론이요.. 어지간해선 물을 끓여먹는 생활습관이 생겼답니다. '맛'과 '향'에 대해 지랄맞게 까탈스러워진 계기도 이거였던 거 같아요. 집에서고 학교에서고 수돗물 먹지 말라는 주입 교육을 받고 살아야 했으니까요.

여튼 이러이러한 생활습관은 그대로 이어졌고 지금 제 커피 라이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물병은 생수를 사와서 설거지를 하고 그 통에 산에서 나는 생수를 떠온 모습이지욥. 사실 산에서 나는 생수라고 해 봐야 저희 집 뒷산 약수터에 있는 물을 아파트 단지 안에서 쉽게 뜰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떠오는 것 뿐이지만 말이죠.

그런데 커피 라이프가 점점 심화될 수록.. 물 소비량이 늘고 있어요. 에..대충 저 물이 전부 21리터 정도 되거든요. 문제는 저 21리터로 일 주일을 버티기가 힘들다는 점이에요. 하루에 두 세탕 드립하는 거야 그렇다 치지만.. 주전자 단위로 내리기 시작하면서.. 한번 드립 할 때 1리터씩 날아가거든요. 이걸 하루에 3~4회 반복하다보니.. 물이 모자라네요. 역시.. 냉장고를 하나 사는 게 답인 거 같아요.

아직은 작업실이 서늘하니까 괜찮지만.. 날이 더 더워지면 그 때는 정말 답이 없을 거 같거든요. 역시 더운 여름에는 아이스 커피도 있어야 할 테고 말이죠. 냉장고를 사 두면 얼음도 얼릴 수 있을 것이요.. 그 안에 우유도 비치 할 수 있을테니.. 손님 오시면 라떼나 카푸치노 같은 것도 쉽게 만들어드릴 수 있거든요. 뭐 에스프레소는 모카포트에서 만들어진 것이긴 하겠지만.. 이래뵈도 비엔나 커피라든가.. 카푸치노, 까페모카, 까페 라떼 계통은 전부 할 줄 아는 것들이라.. 요는 역시 냉장고인거 같아요.

여담이지만.. 최근에 모카포트를 쓰려고 지른 2700원 짜리 알콜램프 덕분에.. 작업실에서 퐁듀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답니다.:D 원한다면 마쉬멜로도 구울 수 있을 듯?

by Wind | 2009/04/05 22:56 | 먹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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