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밸리미팅]다녀왔습니다.ㅇ<-<

연애밸리 2차(?) 현피 다녀왔습니다.
후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우선 어제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주최자라는 녀석이 지극히 사적이며 공적인(?) 사유로 인해 먼저 자리를 뜨게 된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m(__)m

사진은 제 사진 뿐입니다. 애초에 참석하시는 분들을 모두 비.밀.리.에 진행하였기 때문에.. 제 후기에서는 오셨던 분들 전원을 이니셜 처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남성분은 A1, A2, A3, A4 님으로 칭하고 여성분은 S1, S2, S3, S4 님으로 하겠습니다. 이 이니셜은 실명이나 닉네임과 무관하게 제가 걍 붙인 것이며, 실명과는 무관합니다. 우선 결론 부터 말씀드리자면.. 무엇을 숨기랴.. 가리든 말든 제가 주최하는 모든 모임은 현피였던 겝니다.ㅇ<-<

미모로우신 여성분 4분과 훈훈한 남성분 4분이 모였어요. 처음에 남성분들이 자리를 채워주셨고 이어서 여성분들이 한분한분 도착하셨습니다. 사실 처음에 제가 예약했던 방은 그런 세미나 룸이 아니라 나름 조촐한 8~10인 실이었습죠. 하지만 시노커피에서는 제가 올린 예약을 그대로 씹어주셨고 말입니다. 그래서 아니나 다를까.. 넓디 넓은 세미나 룸을 잡아버렸습니다.ㅇ<-<

사건은 여기서 부터 시작된 겝니다. 뭔가 다정다감하게 소개를 하고 하하호호 해야 하는 분위기가.. 뭐 별 수 있겠습니까. W모씨가 진행하는 만담코너를 빙자한 S1님의 직딩생활 '진상을 조심하자'강연과도 유사한 것이 '살짝 미팅의 포스가 날듯 말듯한 미묘미묘하고 오묘한 모임'으로 변질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중간중간 차를 가지러 간다던가.. 브레스를 뿜으러간다던가.. 하는 공백이 있긴 했습니다.

문제는.. 제가 차를 받으러 간 사이에 여러분은 자체적으로 자기소개를 끝내버리셨고.. 제가 차를 가지고 돌아온 시점에는 이미 '소개도 끝났으니 뭘 할 까요?'의 분위기? 주최자가 못 들었으니 다시해 주세요!!!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말입니다. 대략적인 자기 소개는 끝났으니, 뭔가 할 걸 정해야 하는데, 여기서 부터 사회자는 그저 희생양이 되어 간간히 공격받으며 시간을 흘러갔어요.

시간은 흐르고 흘러 S4님이 오셔서 한번 더 남성분들의 자기소개가 이어졌고 말입니다. 그 외에는 대략적으로 거의 다.. 프리토크를 가장한 노닥노닥의 시간이었습니다. 죄송해요 여러분. 레파토리라든가.. 뭔가 즐길거리라든가.. 하는 걸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20대 중반 이상이신 성인들에게 'XX의 작대기'라든가.. 하는 연애 버라이어티 쇼 같은 걸 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었고.. 1:1 1분 대화를 하기에는 인원수가 너무 적었다는 느낌이네요.

여튼 그러저러하게 시간은 흘러 예약한 시간은 종료되었고 전 그 길로 모종의 일을 처리하러 갔다가 완전 낚인 것을 알고 분노하고 돌아왔어요. 하지만 낚였음에도 불구하고 수확은 있었으니 그걸로 절반은 성공. 역시 천재는 엎어져도 맨손으로는 안 일어난다는 격언을 실천하며 지금은 후기를 쓰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제부터 간략한 인평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읽으시는 본인들만 알아들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역시 닉네임이라든가.. 실명은 거론 할 수 없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단, 본인의 이름이 밝혀져도 관계 없으신 분은 그냥 몸소 댓글에 자신이 어느 분이심을 알려주시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후기를 트랙백으로 걸어주셔도 좋습니다.:)

A1님 : 이 모임에서 최연장자이긴 하셨습니다만.. 네. 그래도 저 보다 최소 5살은 어려보이는 동안이셨어요. 우리가 모르는 세상 이야기를 아주 친숙하고 확실하게 알 수 있도록 풀어주셨지요. 외국회사를 다니시며 우리나라에 출장을 오신 틈에 참석해 주셨습니다.

A2님 : 열심히 저를 도촬해 주셨더군요. 그래도 사진이 원판 보다 잘 나왔으니, 저로서는 할 말이 없을 뿐이고 말입니다. 이미 포스팅까지 하셨는데, 무엇을 숨기랴.. 넵. 저 분이십니다. 사진은 잘 봤구요. 동영상도 기대할께요. 어째 저 혼자 쇼하는 영상이 될 거 같긴 합니다만...ㅇ<-< 동영상은 봐서 괜찮다 싶으면 올리겠습니다.ㅇ<-<

A3님 : 같은 업계를 희망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알게 모르게 미청년에 훈남이셨습죠. 전반적으로 너무 조용하셨어요. 하지만 마지막에는 열심히 자기 소개&여러가지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어쩌면 이번 모임의 승자가 되실지도....(....)

A4님 : 너무 자주 뵙는 거 같아요.ㅇ<-< A1님, S1님에 이어 활발하게 이야기는 하셨습니다만.. 그렇습니다만... 그렇습니다만...네. 그랬습지요. 그러고보니 끝까지 남아계셨던 멤버시군요! 즐거운 시간 되셨길 빕니다. 자자.. 우리도 이제 허무개그는 졸업해야 한다니까요.(...)

S1님 : 먼 곳에 사심에도 불구하고 여성분 중에 가장 먼저 오셨어요. 죄송해요. 앞으로 모임은 역시 홍대라든가 확실히 홍대라든가 내지는 홍대라든가 또는 홍대라든가.....로 잡을께요.ㅇ<-< 여성분들 중에 가장 많은 이야기를 해 주신 분입니다. 저야 대부분 들었던 이야기였지만.. 다시 들어도 피가 되고 뼈가 되는 주옥같은 이야기였어요.

S2님 : 오늘 처음 뵙는 분이셨어요.(사실 이 모임에서 구 면인 분은 A4님, S1, S3님이지만..) 알게 모르게 조용히 있으면서도 뭔가 해야 할 말은 절대 주저 하지 않으시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말씀하신 이야기는 제가 별도로 적법절차에 따라 진행하였고 오늘 아침 문자를 확인하시면 될 것 같네요.

S3님 : 가장 먼저 오셨지만, 중간에 ★다방으로 세신 덕분에 아슬아슬한 시간에 등장하셨습니다. 이후 등장하신 다크호스(?) S4님을 소환하신 분이기도 하죠. 화려하게 나타나 화려하게 사라지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역시 1:1이긴 합니다만, 요는 그 상황으로 이끄는 것도 능력이라는 거죠. 건투를 빕니다.-ㅅ-b

S4님 : 어쩐지.. 제가 주최하는 모임에는 징크스가 있는 거 같아요. 특히 처음 뵙는 분들이 많은 모임일 수록 말입니다. 바로 마지막에 들어오시는 분은 전부 다 '미인'(....) 아주 차분한 분위기의 미인이셨습니다. 다만.. 웬지 '도를 아십니까?'라고 물어보고 싶어지는 인상이었달까요? 네.. 제가 뇌가 좀 썩었어요(야...).

아무래도 너무나도 부실하고 미흡한 모임이었습니다만, XX의 작대기 비슷한 것은 왔다갔다 한거 같아요. 그 중심에 제가 있었지요(뭐?) 물론 제가 그렇게 이야기 하긴 했습니다만.. 연락처를 직접 따기 곤란하신 분들을 도와드리는 역할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제가 밝힐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 입니다. 원활하지도 않고 뭔가 사회자만 즐거워하는 미묘미묘한 자리이긴 했습니다만,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전 이만 물러갑니다. 혹시 오셨던 분들 중에 홍대를 자주 가시는 분. 그 중에 제가 자주 가는 그 곳에 출몰하시는 분이 절 그 곳에서 보시면 찔러보세요. 아마 커피를 드랍할지도 모른답니다.

by Wind | 2009/05/11 03:53 | 노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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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9/05/11 03:5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Wind at 2009/05/12 03:14
허허허헛.. 그 분 인기 많으시군요.ㅇ<-<
그런데 저도 그분 연락처가 없어서요. 비공개님의 연락처를 그 쪽으로 드리는 방법은 있습니다만.. 기대는 않으심이....OTL
Commented by SoulbomB at 2009/05/11 10:22
아하

그러니까 이 글의 결론은 맨손으로 일어나지 않은 윈드님이 천재라는 거군요.
Commented by Wind at 2009/05/12 03:14
그것이 본론입니다?(틀려)
Commented by SoulbomB at 2009/05/12 12:18
앞으로 천재윈드님이라고 불러드리겠습니다. (엉?)
Commented by Wind at 2009/05/14 22:48
그럼 모두가 저의 천재적인 잔머리를 칭송하는 건가요!?:$
Commented by ranigud at 2009/05/11 10:38
결국 비공개 현피2차가 된거잖습...
Commented by Wind at 2009/05/12 03:14
저를 매우 치세요.ㅇ<-<
Commented at 2009/05/11 13:3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Wind at 2009/05/12 03:15
하지만 그건 저로서도 답이 안 나오는 문제랍니다.ㅇ<-<
Commented by hihumi at 2009/05/11 15:03
A와 S로 구분하신 것으로 봐서는 모두 Z+ 이시군요 (잇힝~)
Commented by Wind at 2009/05/12 03:15
하지만 제플은 역시 C...
Commented by Shaoran at 2009/05/11 15:33
재미있었나 보네요~ ㅎㅎ
Commented by Wind at 2009/05/12 03:15
넵. 즐거웠습죠
Commented by 리애 at 2009/05/11 23:11
결국은 미팅을 가장한 현피였던 것인가요..OTL
Commented by Wind at 2009/05/12 03:16
그렇게 된 거 같아요.ㅇ<-<
Commented at 2009/05/12 12:4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Wind at 2009/05/14 22:51
허억...그거 보시는 분들 눈도 생각하셔야죠.;ㅁ;
라지만.. 정신 차려보니 며칠이 지난 상태이고 말입니다.ㅇ<-<
일단 상황 정리는 이따가 들어가서 문자로 알려드리겠습니다.
Commented by 마리리 at 2009/05/12 16:33
앗, 같다 온 다음에 인사드리지 못했네요. 그 날 반가웠어요. 남은 분들이랑 새벽까지 놀다가 늦게 헤어졌어요. 뭐 나른대로 즐거운 분위기였죠. 감사해요. 다음에 또 다른 기회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Commented by Wind at 2009/05/14 22:51
오오... 그러셨었군요.
전 이 포스팅 후 지금까지...OTL
Commented at 2009/05/14 22:51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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