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3월 06일
나 잘 못 살고 있는 걸까...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에서 살면서 내가 즐기는 모든 분야에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는 건 불가능한 건지도 모르겠다. 문득 내가 즐기는 이 모든 게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소위말하는 내 한 달 문화생활비 내역은 대충 이렇다.
만화책 30권X4,200원
게임 2개X50,000원
프라 4개X30,000원
음반 5장X12,000원
서적 5권X10,000원
애니DVD 1세트X50,000~100,000원
이게 대충 50~60 만 원 정도 되는 걸 보면...아무리 맞게 살아간다 해도 미친 놈 소릴 면하긴 힘들겠다. 여기에 커피랑 담배, 식대가 더해지는 내 기초 생활비는 딱 지금 내 기본급이다. 하지만 이렇게 살면 상식적인 인생을 살기란 불가능하더라. 저축이나 재테크는 당연히 안되고 돈이 모일 틈도 없다.
난 이제 정말 저축을 해야한다. 건강도 문제지만, 노후를 대비 해야 할 테니까... 그런데 저걸 모두 포기하고 노후를 대비하자니 그 또한 미묘하다. 그렇게 하면 돈은 모이겠지만 삶이 피폐해질 것 같다. 역시 돈을 지금 보다 훨씬 더 많이 벌지 않으면 곤란하다. 그런데 그러려면 난 더 많은 시간을 일 해야 한다. 하아.. 대체 이 무슨 딜레마인가... 저거 중에 하나를 포기 할 수 라도 있으면 좋으련만...참 세상 살기 힘들다.OTL
이 모든 걸 다운로드에 의존하면, 월 50~60 까지 절약 할 수 있다. 그런데 차마 그렇게는 못하겠다. 양심이전에.. 귀찮고 권태롭다. 그래서야 내가 욕하는 이들보다 더 한놈이 될 테니까...입 맛이 쓰다.
# by | 2009/03/06 03:24 | 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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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고 바라면 언젠가 이루어져요.
그래서 땡기고 있는게 타로! 조만간 저도 들고 나타날지 몰라요^-^;;
그저 혼자 심심 할 때나 가지고 노는 정도랄까요...
그러므로 승리는 프라?
(뭔소리야!!!)
일단 있는 거 부터 수습을.........
취미에 투자하는게 잘못한건 아니잖아요.^-^
저축은 중요하지만요. 그럼 한 25만원만 저축하세요.타협해서.ㅋ
(근데 더 많이 벌면 저축할까요?,. 저녀석들을 더 지르지 않을까요?ㅋㅋ)
하지만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즐기는 것에 타협이 존재하는 것인지도 조금 의문이구요.(....)